과거 소환: 발로란트의 태양석 스킨

안녕하세요! 전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프리미엄 콘텐츠 팀의 무기 아티스트인 라켈 가르시아라고 합니다. 이번에 태양석 스킨 시리즈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그 디자인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발로란트 아트 아웃소싱 관리자인 새미 페드래곤 님이 이어서 디자인에 관해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팀이 어떻게 아즈텍 문명에서 발생한 고대 미술의 특징을 무기에 반영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이디어부터 출시까지 스킨 시리즈가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고 싶다면 최근 공개된 챔피언스 컬렉션 제작 과정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 게임에 나타난 과거

이번 스킨 시리즈를 디자인하면서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아즈텍 문명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거웠습니다. 저는 아즈텍의 신 솔로틀을 반영한 고스트 무기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솔로틀은 개의 머리와 인간과 같은 해골 몸을 가졌다고 묘사되며 죽은 자를 아즈텍 신화의 저승 세계인 믹틀란으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솔로틀을 잘 표현하면서 현대의 게임 세계에도 잘 맞도록 총을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초기 컨셉을 검토한 후 얼굴 부분이 고양이과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위에 묘사된 신의 외형과 같이 좀 더 개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볼 부분을 둥그렇게, 코를 각지게 만들고 귀를 더 둥글게 만들어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 플레이어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의도를 갖고 원래 컨셉과 솔로틀의 개과 같은 특성을 둘 다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솔로틀을 표현한 무기 디자인을 완성하여 전 세계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새미 페드래곤 님이 스킨 시리즈의 다른 무기에 대해 말씀드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태양석 스킨 시리즈의 다른 무기들에 대해 말씀드릴 발로란트의 아트 아웃소싱 관리자 새미 페드래곤입니다 저는 고스트를 실체화한 라켈 님과 함께 일하면서 다른 무기들 또한 역사적인 정통성을 잘 반영하도록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라켈 님이 고스트에 관하여 말한 것과 같이 총마다 하나의 아즈텍 신화의 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팬텀은 케찰코아틀(창조), 버키는 우이칠로포치틀리(태양과 전쟁) 그리고 저지는 테스카틀리포카(밤 하늘)입니다. 각 총에 들어갈 얼굴을 결정하고 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개별적인 색상 팔레트를 찾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지사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근접 무기는 아즈텍 태양석과 흑요석이 장식된 나무 곤봉인 마쿠아후이틀에 기반했습니다.

태양석 스킨을 현대에 맞게 표현할 때 컨셉을 3D 모델로 만들면서 최고로 멋지게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무기의 초기 디자인에서는 특히 얼굴이 비뚤어져 있었고 작았으며 무기의 다른 요소에 비해 균형이 맞지 않았습니다. 아스텍 문명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우면서도 섬세한 돌 공예와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해 무기의 여러 부분을 다시 작업하고 조정했습니다.

다음은 처음 무기를 디자인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스크린샷입니다.

다음은 근접 무기의 초기 디자인입니다. 흑요석 칼날을 고정하기 위해 머리의 아래 부분을 더 길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으로 인해 근접 무기가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윗 부분만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근접 무기가 실용적인 외형과 근접 무기로서 쓸모 있도록 다시 작업했습니다.

이 고대 무기들이 현대 게임에서도 가장 멋져 보일 수 있도록 반복하여 작업했습니다. 이 무기들을 아름답게 제작해준 협력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태양석 스킨 시리즈 디자인에 맞춰 고스트를 섬세하게 디자인한 라켈 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