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업데이트: 자리 비움 및 이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레오 델 레알입니다. 발로란트의 경쟁전 체계 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죠.
그동안 행동 체계를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자리 비움과 더불어 대기열 이탈 등 유사한 행동에 대응하는 방법부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행동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해당 행동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게임의 품질 및 전반적인 게임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플레이어 여러분께 이 과정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결과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요약:
- 진행한 작업
- 기존 체계는 반복적으로 비매너 행위를 일삼는 소수 집단의 플레이어를 충분히 제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사항이 변경됩니다.
- 지난 11.00 패치에서 반복적인 자리 비움 및 기타 유사한 비매너 행위를 일삼는 플레이어에게 더 엄중한 제재를 더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조정했습니다.
- 이후 11.05 패치에서는 반복해서 비매너 행위를 하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자리 비움 다시하기 및 경쟁전 대기열 이탈 등의 행위에 대해 제재가 더 빠르게 가중되도록 조정했습니다.
- 지금까지의 결과
- 경쟁전: 자리 비움 및 유사 행위의 빈도가 20% 감소했습니다.
- 신속플레이: 자리 비움 및 유사 행위의 빈도가 6% 감소했습니다.
이제 세부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동 체계 개요
마지막으로 행동 체계 작동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 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니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빠르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행동 체계는 플레이어가 반복적으로 비매너 행위를 할 때 더 확실하게 작동하며, 일회성 행위에는 일반적으로 경고를 부여합니다.
등급을 이용해 시간에 따른 행동을 추적하며, 다양한 유형의 행동이 저마다 다른 등급으로 평가됩니다.
등급은 비매너 행위가 감지될 경우 하락하며, 비매너 행위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서서히 복구됩니다.
동일한 행동이라도 등급에 다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라운드 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과 6라운드 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은 그 영향력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면밀하게 살펴본 이유
행동 등급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좋은 소식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실제 플레이어 여러분의 의견이나 저희가 직접 본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확인한 사항
알고 보니, 현 체계는 특정 상황에서 시간에 따른 행동 패턴을 추적하는 데 능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수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음과 같은 두 집단의 플레이어에게 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종종 겹치기도 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낮은 강도의 비매너 행위를 한 플레이어. 게임 2회마다 1~3라운드 동안 자리를 비우되, 긴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지 않는 플레이어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반복적으로 비매너 행위를 하며, 게임을 매우 많이 플레이한 플레이어. 한 달에 게임을 150회 플레이하며, 그중 15번의 게임에서 자리를 비운 플레이어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이는 해당 집단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면서, 동시에 게임의 체계가 효과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관된 플레이어 행동의 대표적인 예시이기도 합니다.
앞서 소수라고 말씀드린 것은, 정말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자리 비움의 경우 이러한 집단은 전체 활성 플레이어의 1%도 되지 않지만, 경쟁전, 신속플레이 및 일반전에서 발생한 전체 자리 비움의 13%를 차지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이는 대다수의 발로란트 플레이어 여러분이 비매너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망치는 것은 플레이어 1명만으로도 가능한 만큼, 이 1%의 플레이어들은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대응 방식
관찰한 내용을 분석한 뒤, 저희는 다음 두 가지 질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행동 패턴과 행동 예상에 따라 플레이어의 등급을 적절히 이동시키고 있는가?
행동을 방지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제재를 적용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 변경 사항에 도달했습니다.
이동: 지난 11.00 패치에서 반복적인 자리 비움 및 기타 유사한 비매너 행위를 일삼는 플레이어의 등급을 더 정확하게 하락시킴으로써, 더 엄중한 제재를 더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조정했습니다.
제재: 이후 11.05 패치에서는 반복해서 비매너 행위를 하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자리 비움 다시하기 및 경쟁전 대기열 이탈 등의 행위에 대해 제재가 더 빠르게 가중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자리 비움 관련 이동 조정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다시하기에서는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불멸과 레디언트 등 상위 랭크에서는 과도한 다시하기가 더 흔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는 어려운 게임을 피하기 위한 다시하기 또는 이탈의 남발, 승부 조작, 다른 플레이어 괴롭히기와 같은 행동을 억제하려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신호였습니다.
앞서 묘사한 집단과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업데이트된 제재를 경험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신 자리 비움이 발생하는 게임과 반복적으로 다시하기를 하거나 게임을 이탈하는 플레이어를 경험하는 빈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11.00 패치 변경 사항의 영향
이 변경 사항을 적용한 이후 자리 비움 및 유사 행위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변경 이전과 비교했을 때,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전: 자리 비움 및 유사 행위 빈도 20% 감소
신속플레이: 자리 비움 및 유사 행위 빈도 6% 감소
일반전 및 기타 모드가 언급되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일반전에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이러한 행동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 모드에 맞는 다른 변화가 필요할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다음 단계는?
이번 변경 사항이 자리 비움 및 기타 문제 행동을 억제하는 데 꾸준히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 행동은 동적이며, 게임의 체계를 통해 이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모든 플레이어가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때 언제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음성 및 텍스트 채팅에서 유사한 패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행동의 특정 패턴을 지정하면 유해한 채팅의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추후에 더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