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3.06 패치 노트

제프 랜다

2021. 9. 21.

이번 밸런스 변경의 대상은 척후대인 스카이와 케이/오입니다. 스카이는 섬광을 일으킨 직후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잦은 추적자 사용으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섬광의 장착 해제 시간을 늘리고 궁극기 비용을 올렸습니다. 케이/오는 플래시/드라이브를 더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제트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번 변경은 칼날 폭풍의 주 공격 효율을 최대한 끌어내고 보조 공격에 동일한 피해량을 적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사용 가능한 연막도 하나 줄어드니 신중히 판단하세요.

일부 설치 지점에서 공격팀이 방어하거나 수비팀이 안전한 위치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섯 개 맵에 있는 상자가 더 튼튼해졌습니다.

패치 하이라이트

요원 업데이트

스카이

저희는 스카이가 갈수록 섬광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카이 혼자 활약이 가능할 정도로 너무 효과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장착 해제 시간을 늘리면 스카이가 예전만큼 인도하는 빛의 매 섬광 효과를 빨리 사용하지 못해 협동 플레이를 펼치거나 다양한 스타일의 섬광을 활용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활성화 시간 증가는 스카이의 주요 척후대 스킬 효율을 너무 낮추지 않으면서 준비된 적에게 반응할 시간을 조금 더 제공합니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스카이 조작에 능숙해질수록 스카이의 궁극기 사용 빈도와 그 효과가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궁극기의 정찰 효과와 영향을 고려하면 다른 궁극기와 비교했을 때 비용을 7로 조정하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인도하는 빛 (E)
- 인도하는 빛의 투사체 발사 또는 궤적 변경 후 장착 해제 시간 증가 0.5 >>> 0.75초
- 섬광 폭발 전 활성화 후 대기시간 증가 0.25 >>> 0.3초

추적자 (X)
- 비용 증가 6 >>> 7

케이/오

처음 케이/오를 선보였을 때 두 가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제압이 척후대 역할 수행에 얼마나 효과적인가?'와 '일반 섬광탄이 발로란트의 다른 섬광 효과와 함께 존재할 수 있는가'였죠. 섬광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그 위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투사체를 보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너무 과하게 설정하는 바람에 효율적인 사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변경은 섬광탄을 잘 활용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극기의 경우, 폭발 지점의 제압 시간을 늘려 궁극기의 기본 가치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투척 대기시간 감소 0.5초 >>> 0.3초
마우스 오른쪽 클릭 시 투척 대기시간 감소 1초 >>> 0.3초
날아가는 투사체에서 나던 음향이 제거되었습니다.

무력화/명령
- 쓰러진 후에도 파동이 멈추지 않습니다.

제트

연막 폭발 충전량 감소 3 >>> 2
- 제트에게는 연막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언제든 연막으로 도망치거나 여분이 남아돌아 아무 생각 없이 막 던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죠.
- 연막 충전량이 감소하면 연막을 조임목에서 사용할지, 통로에서 돌진할 때 사용할지, 한쪽 시야만 차단하기 위해 사용할지 결정해야 할 때 좀 더 전략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칼날 폭풍 마우스 오른쪽 클릭/보조 공격으로 처치 시 더는 제트의 단검이 다시 충전되지 않습니다.
- 재충전이 사라짐으로써 제트 플레이어들이 단검 단일 처치를 최대한 활용하며 칼날 폭풍을 이어 나가고 정밀한 공격을 위주로 하는 제트 특유의 플레이를 펼치길 바랍니다.
- 위험이 낮지만 보상도 적은 일제 투척은 계속 허용하되 실력이 요구되는 주 공격 처치를 장려하고자 합니다.
칼날 폭풍 마우스 오른쪽 클릭/보조 공격 피해량 변경을 되돌렸습니다. 피해량과 계수가 마우스 왼쪽 클릭과 동일해집니다.
- 제트의 보조 공격은 주 공격과 적용되는 피해량이 달라 헷갈리고 예측하기 아주 어려웠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두 발사 모드의 작용 방식이 통일되어 연쇄 처치가 아니라 단일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발사 결과를 예측하기가 좀 더 쉬워질 것입니다.